최근 재밌게 보았던 '나는 차였어'에 빽가님이 간편 요리라며 했던 계란찜이 있었어요.
보는 순간 맛이 궁금해서 해봐야겠다 결심했었어요.
모짜렐라 치즈를 구입해서 아이들과 해보았습니다.
준비물
계란 5개
원하는 채소 다진 것 적당량
모짜렐라 치즈 적당량
지퍼백
계란 5개를 풀어 주고, 소금과 후추간을 조금 해주었어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니 싱겁지는 않을 것 같아서 평소 소금량의 절반정도 해주었어요.
저는 계란 하나당 한꼬집 해주는데 이번에는 계란 5개에 3꼬집 넣어주었어요.
냉파로 집에 있는 당근, 양파, 청량고추를 다져 주었고, 모짜렐라 치즈도 준비해 주었어요.
TV에서 보았던 것처럼 시간이 얼마 걸릴지 모르는데 지퍼백을 뜨거운 물 위에서 들고 있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낸 의견으로 해 보았어요.
물을 끓일 솥에 아이닉 에어프라이어에 있던 구성품 중 로티세리 기둥을 올려 주었더니 딱 걸리더라고요.
지퍼백 윗부분에 가위로 세군데 찝어 주고 로티세리 기둥을 끼워 주었어요.
기대 가득~
지퍼백에 푼 계란과 다진 채소, 치즈 등을 모두 넣어주고 주물럭주물럭 섞어 주었어요.
솥에 물이 끓을 때 로티세리 기둥에 끼워둔 지퍼백을 넣어 주었어요.
TV에 나온 방법이라 궁금한 마음에 해보긴 했지만...
지퍼백이 끓는 물에 있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고민이 되긴 했답니다.
20분이 지난 후 모습입니다.
아직 가운데 부분에 계란액이 액체 상태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잘 익도록 가끔 손으로 로티세리 기둥을 앞뒤로 흔들어주었어요.
끓는 물에 넣어준 후 30분이 지나자 가운데 액체가 없어졌네요.
지퍼백을 꺼내서 접시에 꺼내 주었어요.
모양이 지퍼백 모양입니다. 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찹을 뿌려 주었어요.
전체적으로 촉촉한 계란찜이네요.
30분정도 있었는데 채소 식감이 씹히네요.
저는 채소가 푹 익지 않아서 식감이 별로였는데, 남편은 오히려 그 식감이 좋다 하네요.
취향마다 다른 것을 또 느낍니다.
TV에서 보고 재밌어서 해 보았는데, 지퍼백 봉지에 넣어 뜨거운 물에 30분정도 두는 것이 마음에 걸려 또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요리팁으로 계란찜에 모짜렐라를 넣어주면 이런 부드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을거란 팁을 얻었습니다.
다음에는 일본식 계란찜처럼 중탕으로 하면서 모짜렐라를 함께 넣어 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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